종사록을 펴내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디지털 시대는 전 세계의 컴퓨터가 연결된 통신망으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 인터넷 세상이라 하고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공간에서 활동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을 네티즌이라 말합니다.
한편 손바닥만 한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하고 전화기로 전자우편(이메일)과 인터넷을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여러 문중들이 홍보와 효율성을 겸비한 홈페이지에 인터넷 족보를 구축하는가 하면 문중 안팎의 소식을 영상과 함께 빛의 속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종중도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종중 카페 ‘희천 김씨 대종회 [가마골타운]’를 개설하여 종중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성세대 종인(宗人)들을 위해서는 그래도 책자(冊子)가 필요하다는 중론에 따라 총회 결의에 의해 종사록 편집에 착수하였습니다.
그러나 종중에 자료(資料)가 너무 부족하여 우리 종족(宗族)의 원류(源流)와 선조(先祖)의 행적(行蹟) 또한 대종회와 소종회의 주요 종무(宗務)를 화보(畵報)와 함께 엮어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번에 종사록 간행을 위해 아낌없이 찬조금을 보내주신 분들과 자료수집에 적극 협조해주신 낙남문중 병사공파종회 인식(仁植) 회장님, 악조건 속에서도 화보 촬영을 해주신 양정공파 영직(永直) 종인님 그밖에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우리 희천 김씨 종원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앞으로도 종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양정공 19世孫 대종회 편집주간 인진(寅鎭)